폰 내려놓기 › 설정/도구

아이폰 스크린타임 설정법 총정리
켜는 법부터 앱 제한까지

스크린타임을 켜놓기만 하고 제한은 한 번도 안 걸어본 채 몇 달을 보냈어요. 메뉴가 많아서 뭘 먼저 해야 할지 몰랐거든요. 순서를 정해놓고 보니 실제로 필요한 건 네 단계였습니다.

한눈에 답

아이폰 스크린타임은 설정 앱의 스크린 타임 메뉴에서 켭니다. 핵심은 네 가지예요. 앱 제한으로 앱별 하루 시간을 정하고, 다운타임으로 밤 시간대를 통째로 막고, 항상 허용에 전화와 지도를 남기고, 마지막에 스크린 타임 암호를 겁니다. 암호를 걸지 않으면 제한 시간이 끝났을 때 무시 버튼 한 번으로 풀려서, 사실상 알림 하나를 더 받는 것과 같아요.

저녁 식탁 위에 엎어놓은 스마트폰과 그 옆에 놓인 손목시계, 창밖은 어두워지기 시작한 조용한 부엌 장면
제한은 폰이 아니라 시간에 거는 거예요.

아이폰 스크린타임은 어디서 켜고 무엇부터 할까?

설정 앱을 열고 스크린 타임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최근 버전은 이미 켜져 있고 앱 및 웹 사이트 활동만 켜면 사용 시간이 쌓이기 시작해요. 그다음 순서가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콘텐츠 제한부터 만지다가 정작 밤에 필요한 다운타임을 안 걸어놔서, 9시 넘어 서랍에 넣기로 한 폰을 서랍 앞에서 다시 꺼내 30분을 더 봤어요.

단계메뉴이렇게 정합니다
1앱 및 웹 사이트 활동켜기. 이게 꺼져 있으면 아래 항목이 모두 회색으로 보여요
2앱 사용 시간 제한제한 추가, 앱이나 카테고리 선택, 하루 시간 지정. 요일별로 다르게 가능
3다운타임시작과 종료 시각 지정. 이 시간에는 허용한 앱과 전화만 열려요
4항상 허용전화, 메시지, 지도, 알람처럼 다운타임 중에도 필요한 앱만 남기기
5스크린 타임 암호네 자리 암호. 제한 시간이 끝났을 때 무시하려면 이 암호가 필요해요

1단계에서 5단계까지 10분이면 끝나요. 다만 5단계 암호는 되도록 마지막에, 그리고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정하게 두는 게 좋습니다. 내가 아는 암호는 없는 암호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앱 제한과 다운타임은 무엇이 다를까?

둘 다 앱을 못 열게 하지만 기준이 달라요. 앱 제한은 양이고 다운타임은 시간대입니다. 숏폼 앱을 하루 30분으로 정하면 그건 앱 제한이고, 밤 9시부터 아침 7시까지 폰을 잠그듯이 두는 건 다운타임이에요. 저는 둘 중 하나만 걸었을 때 다 실패했습니다. 앱 제한만 걸면 30분을 새벽에 다 써버리고, 다운타임만 걸면 낮에 보는 양이 그대로였거든요.

그래서 조합이 답이었어요. 숏폼과 SNS는 앱 제한으로 하루 총량을 정하고, 다운타임은 자기 전 시간대만 막는 식으로요. 다운타임은 매일 같은 시각이 아니어도 됩니다. 요일별 설정을 열면 평일과 주말을 다르게 정할 수 있어요. 주말까지 똑같이 걸었다가 첫 주 토요일에 풀어버린 게 저였습니다.

스크린타임이 소용없어지는 신호는 무엇일까?

설정은 잘 해뒀는데 사용 시간이 그대로라면, 아래 중 하나가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저한테는 세 개 다 있었습니다.

무시 버튼을 누른 날이 나쁜 날은 아니에요. 그날은 제한이 어디에서 뚫리는지를 알려준 날입니다. 뚫린 자리만 고치면 됩니다.

무시 버튼을 누르게 되는 날, 시간을 먼저 정하는 방법도 있어요

스크린타임이 앱을 막는 방식이라면, Sumbi는 시간을 정하고 폰을 내려놓는 방식이에요. 30분 잠수를 시작하면 화면을 꺼도 괜찮고, 다른 앱을 여는 동안만 남은 숨이 줄어요. 걸려온 전화는 이탈로 보지 않으니 밤에도 마음 놓고 둘 수 있어요.

첫 잠수 10분 해보기 →

스크린타임, 이렇게 걸어야 한 달 넘게 갑니다

암호는 남에게 맡기기

배우자나 친구에게 암호를 정해달라고 하고 나는 모른 채로 두는 방법이에요. 아이가 있는 집이면 아이가 정하게 해도 됩니다. 무시 버튼이 한 단계 더 멀어지는 것만으로도 누르는 횟수가 줄어요. 정 급할 때 물어보면 되니 갇히는 건 아닙니다.

제한은 넉넉하게 시작하기

지금 하루 2시간 보는 앱을 30분으로 줄이면 첫날부터 무시 버튼과 싸우게 돼요. 현재 사용 시간에서 20분쯤 줄인 값으로 시작해서 일주일마다 조금씩 내리는 쪽이 오래 갑니다. 저는 1시간 30분에서 시작했어요. 아직 목표에는 못 갔지만 무시 버튼은 확실히 덜 누릅니다.

다운타임은 자기 전 한 구간만

하루 종일 이곳저곳 막으면 설정 자체가 귀찮아져서 끄게 돼요. 제일 문제인 시간대 하나만 고르세요. 저는 밤 9시부터 아침 6시까지입니다. 그 시간에 서랍에 넣으려고 하는데, 다운타임이 걸려 있으면 서랍에서 꺼내도 볼 게 없어서 도로 넣게 되더라고요.

설정은 도구예요. 도구가 잘 맞는 날도 있고 손에서 미끄러지는 날도 있습니다. 무시 버튼을 누른 날도 폰을 내려놓으려고 한 날이에요. 그 마음이 남아 있으면 설정은 다시 걸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크린타임을 켜면 배터리가 더 빨리 닳나요?
사용 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은 기기 안에서 가볍게 돌아가서 배터리 차이는 거의 느끼기 어려워요.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면 스크린타임보다 화면 밝기나 백그라운드 새로고침을 먼저 살펴보는 게 맞습니다.
스크린타임 암호를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나요?
암호 입력 화면에서 암호를 잊으셨습니까를 누르면 애플 계정으로 본인 확인을 거쳐 재설정할 수 있어요. 계정 정보를 모르면 기기를 초기화해야 할 수도 있으니, 암호를 남에게 맡길 때는 그 사람이 잊지 않도록 메모해 두게 하세요.
앱 제한을 걸었는데 앱이 그대로 열려요.
앱 제한 안에 있는 제한 종료 시 막기 스위치가 꺼져 있을 가능성이 커요. 이 스위치가 꺼져 있으면 시간이 끝나도 알림만 뜨고 앱은 계속 쓸 수 있습니다. 항상 허용 목록에 그 앱이 들어 있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다운타임 중에 전화는 받을 수 있나요?
네, 전화는 기본적으로 항상 허용돼요. 항상 허용 메뉴에서 연락처 범위를 정할 수 있고, 메시지와 페이스타임도 여기서 허용하면 다운타임 중에 쓸 수 있습니다. 긴급 전화는 설정과 상관없이 항상 가능해요.
스크린타임 사용 시간은 얼마나 정확한가요?
앱이 화면에 떠 있던 시간을 기준으로 잡기 때문에, 음악처럼 화면을 끄고 쓰는 앱은 적게 잡히고, 켜둔 채 딴짓한 시간은 많이 잡혀요. 대략의 경향을 보는 용도로는 충분하지만 분 단위로 믿을 숫자는 아닙니다.

설정 메뉴의 이름과 위치는 기기 종류와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