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중에 폰을 보는 사람이 있으면 회의가 이상하게 느슨해져요. 그 사람이 저일 때도 많았습니다. 팀에서 회의 중 폰 규칙을 정하고 나서 회의 시간이 짧아졌는데, 규칙 자체보다 규칙을 정하는 과정이 효과였습니다.
회의 중 폰은 보는 사람만 놓치는 것이 아니라 회의 전체를 얕게 만듭니다. 한 사람이 폰을 보면 다른 사람도 보고, 말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 말을 줄이며, 결정이 미뤄집니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팀이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것입니다. 회의 시작에 폰을 가운데 엎어 두기, 회의 시간을 30분으로 줄이기, 폰이 필요한 회의와 아닌 회의를 구분하기. 규칙이 없으면 혼자서라도 폰을 가방에 두고 종이에 적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가 생깁니다. 첫째, 본인이 놓칩니다. 폰을 보는 30초 동안 나온 말은 못 들었고, 나중에 그 내용이 결정의 근거가 되면 따라갈 수 없습니다. 둘째, 옆 사람도 봅니다. 한 사람이 폰을 꺼내면 다른 사람도 꺼내도 되는 분위기가 됩니다. 셋째, 말하는 사람이 줄입니다. 듣는 사람이 폰을 보고 있으면 말하는 사람은 설명을 줄이고, 설명이 줄면 결정이 미뤄지고, 미뤄진 결정은 다음 회의를 만듭니다. 회의 중 폰이 회의를 늘리는 이유입니다.
| 규칙 | 방법 | 효과 | 주의 |
|---|---|---|---|
| 가운데 엎어 두기 | 회의 시작에 모두 폰을 탁자 가운데 화면 아래로 | 꺼내는 문턱이 생김. 서로 보임 | 급한 연락은 소리 켜기 |
| 30분 회의 | 회의 기본 길이를 30분으로 | 짧으면 폰 볼 틈이 없음 | 안건을 미리 정해야 함 |
| 폰 필요 회의 구분 | 자료를 폰으로 봐야 하는 회의만 허용 | 나머지 회의는 폰 없이 | 구분을 회의 초대에 적기 |
| 노트북도 닫기 | 기록 담당 한 명만 열기 | 폰만 막고 노트북을 열면 같은 문제 | 기록 담당을 돌아가며 |
| 온라인 회의 카메라 | 카메라 켜기를 기본으로 | 보이면 다른 화면을 덜 봄 | 강제보다 합의로 |
규칙을 위에서 내리면 반발이 생기고, 반발은 몰래 보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회의 하나를 잡아 규칙을 같이 정하는 것이 낫습니다. 질문은 두 개면 됩니다. 회의 중 폰 때문에 불편했던 적이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떤 규칙이면 지킬 수 있는가. 대부분의 팀에서 첫 질문에 다들 그렇다고 답하고, 두 번째 질문에서 가운데 엎어 두기 정도로 모입니다.
규칙보다 정하는 과정이 효과인 이유는, 그 회의에서 모두가 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걸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회의 뒤로 폰을 꺼낼 때 옆 사람 눈이 보였어요. 규칙이 아니라 그 눈이 폰을 넣게 했습니다.
온라인 회의는 폰이 아니라 다른 창이 문제입니다. 회의 창만 남기고 나머지를 닫는 것이 회의실에서 폰을 가방에 넣는 것과 같습니다.
Sumbi의 버디는 함께 잠수하는 짝입니다. 동료를 버디로 정하고 회의 시간만큼 같이 잠수하면, 둘 다 폰을 내려놓은 상태로 회의에 들어가고 끝나면 서로에게 알림이 갑니다. 규칙을 정하는 회의 대신 같이 내려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버디와 함께 잠수하기 →회의 중에 폰을 자꾸 보게 된다면 폰의 문제이기 전에 회의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나와 관련이 없거나, 너무 길거나, 결정이 없는 회의입니다. 그런 회의는 폰 규칙으로 고쳐지지 않습니다. 회의를 줄이거나 참석자를 줄이는 것이 답입니다.
회의 기본 길이를 한 시간에서 30분으로 바꾼 팀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것은 폰 볼 틈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짧으면 안건이 정해지고, 안건이 정해지면 딴생각이 줄고, 딴생각이 줄면 폰이 줄어듭니다.
회의가 끝나면 밀린 알림을 봅니다. 그것은 괜찮습니다. 문제는 회의 중이지 회의 뒤가 아닙니다. 회의 끝나고 5분은 폰을 봐도 되는 시간으로 정해 두면 회의 중에 참기가 쉬워집니다.
내려놓은 날 한 줄. 폰을 가방에 넣고 들어간 회의에서 처음으로 회의록 없이 내용이 기억났어요. 놓친 게 없으니 기억이 남았습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수면이나 일상에 지장이 계속되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