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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중
폰 산만함 줄이는 법

집에서 일하는 날은 사무실보다 폰을 더 봤어요. 아무도 안 보니까요. 그리고 업무 메신저가 폰에 있으니 폰을 볼 이유가 늘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없애고 나서야 집에서도 일이 됐어요.

한눈에 답

재택근무에서 폰이 더 산만한 이유는 보는 사람이 없고, 업무 연락이 폰으로 오고, 집 안 어디든 폰이 손닿는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처는 하루를 집중 블록과 연락 블록으로 나누고, 업무 메신저는 컴퓨터에서만 보며, 집중 블록에는 폰을 다른 방에 두는 것입니다. 연락 블록에 몰아서 답하면 대부분의 일은 문제없이 돌아가고, 급한 건 전화로 옵니다.

거실 한쪽 작은 책상에 노트북만 놓여 있고 폰은 멀리 현관 선반 위에 있는 재택근무 풍경, 창으로 낮 햇빛
집에서는 폰이 어디에나 있어서 어디에도 없어야 합니다.

재택에서는 왜 폰이 더 산만할까?

사무실에서는 폰을 보면 옆 사람이 봅니다. 그 시선이 확인을 줄여 줬는데, 집에는 없습니다. 둘째, 업무 메신저가 폰에 있습니다. 동료가 보낸 메시지를 보려고 폰을 켜고, 켠 김에 다른 것을 봅니다. 업무라는 이유가 있으니 죄책감도 없습니다. 셋째, 집에서는 폰이 어디에나 있습니다. 책상, 식탁, 소파, 침대. 사무실에서는 책상 하나였는데 집에서는 방마다 폰이 있는 셈입니다.

시간블록폰의 위치하는 일
9:00~9:30연락책상 위메시지 확인, 오늘 할 일 정리
9:30~11:30집중다른 방가장 어려운 일 하나
11:30~12:00연락책상 위답장, 회의 준비
13:00~15:00집중다른 방두 번째 일
15:00~15:30연락책상 위답장, 확인
15:30~17:30집중 또는 회의회의면 무음으로 책상 위나머지 일
17:30~18:00연락책상 위마무리, 내일 할 일

집중 블록과 연락 블록은 어떻게 나눌까?

하루를 두 종류의 시간으로 나눕니다. 집중 블록은 두 시간 안팎으로, 폰은 다른 방에 있고 메신저는 닫습니다. 연락 블록은 30분으로, 폰과 메신저를 열고 밀린 것에 답합니다. 하루에 집중 블록 두세 개, 연락 블록 서너 개면 됩니다. 연락 블록이 정해져 있으면 동료도 언제 답이 오는지 알게 되고, 급한 건 전화로 오게 됩니다.

저는 오전에 집중 블록 하나를 먼저 두는 것이 제일 효과가 컸어요. 아침에 메신저부터 열면 그날 오전이 통째로 남의 일로 채워지더라고요. 30분 확인하고 두 시간 닫는 순서로 바꾸고 나서 오전이 제 것이 됐습니다.

업무 메신저는 어떻게 분리할까?

분리하고 나서 생긴 변화는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폰을 켤 이유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 업무 메신저가 폰에서 사라지니 폰은 다시 개인 물건이 됐고, 개인 물건은 다른 방에 둘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동료들이 적응했다는 것. 처음 며칠은 답이 늦다는 말이 있었는데, 시간을 알려 두니 그 시간에 맞춰 보내오더라고요. 즉답은 습관이지 필요가 아니었습니다.

팀 문화에 따라 즉답이 요구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연락 블록 간격을 한 시간으로 줄이되, 집중 블록 안에서는 닫는 것을 지킵니다.

집중 블록을 잠수로

Sumbi에서 두 시간 잠수를 정하면 집중 블록 하나와 같습니다. 폰은 다른 방에 두고 화면을 꺼 두면 실패하지 않으며, 걸려온 전화는 이탈로 치지 않으니 정말 급한 연락은 받을 수 있어요. 잠수를 마치면 조개를 열고, 그다음이 연락 블록입니다.

공부 시간만큼 잠수하기 →

집이라는 공간에서 폰 두는 법

일하는 자리에는 폰이 없게

책상이 따로 없어 식탁에서 일한다면 식탁이 일하는 동안 책상입니다. 폰은 식탁이 아니라 다른 방으로. 일이 끝나면 다시 식탁이 되고 폰이 돌아옵니다. 공간이 아니라 시간으로 자리를 나눕니다.

아이가 있을 때

아이가 집에 있는 날의 재택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건 키우면서 배운 건데, 아이가 있을 때 폰을 보고 있으면 아이도 화면을 찾아요. 아이 앞에서는 노트북만, 폰은 안 보이게 두는 것이 저한테는 일과 아이 둘 다에 나았습니다. 어린이집 연락은 소리로 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퇴근 시간 만들기

재택은 퇴근이 없어서 저녁까지 업무 메신저를 봅니다. 마지막 연락 블록을 정하고 그 뒤에는 컴퓨터를 닫습니다. 저녁 9시 이후 서랍 규칙과 이어지면 저녁이 통째로 남습니다.

내려놓은 날 한 줄. 오전 집중 블록에 폰을 다른 방에 두기 시작한 주에, 점심 전에 하루 일의 절반이 끝나 있는 날이 처음 생겼어요.

자주 묻는 질문

업무 메신저 알림을 끄면 동료가 불편해하지 않나요?
연락 블록 시간을 미리 알려 두면 대부분 괜찮습니다. 답이 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언제 올지 모르는 것보다 동료에게도 낫습니다. 급한 것은 전화로 받는다고 말해 두면 됩니다.
회의가 많은 날은 어떻게 하나요?
회의 사이 30분이라도 집중 블록으로 정하고 폰을 치웁니다. 짧아도 정해진 블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릅니다.
집에 다른 방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현관 신발장 위나 높은 선반처럼 일어나서 가야 하는 곳이면 됩니다. 핵심은 방이 아니라 손이 닿지 않는 것입니다.
폰으로 2단계 인증을 해야 하는데요?
인증이 필요한 일은 연락 블록에 몰아서 하거나, 인증 때만 가져왔다가 바로 다시 둡니다. 인증하러 가져온 김에 다른 것을 보는 것이 문제이지, 가져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재택이 사무실보다 집중이 안 되는 게 정상인가요?
흔한 일입니다. 시선이 없고 폰이 가깝고 경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 블록과 폰 위치 두 가지를 정하면 대부분 사무실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수면이나 일상에 지장이 계속되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